갑자기 학원을 거부하는 중1 아들
박정훈 선생님께서 아이 검사 결과를 보시고는 걱정을 많이
하셨어요. 심리적으로 스트레스가 매우 높게 나와있다고 하면서 지금
단계에서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마음 편히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이 급선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좋아하는
미술학원 시간을 좀 더 늘리고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게 해줬어요.
특히 선생님께서 주말마다 서점에 가서 1시간 정도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게 하고 사고 싶은 책을 사주라고 하셔서 남편이랑
번갈아 가며 있는 시간, 없는 시간 억지로 만들어서 꼭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거의 6개월 넘게 지켜왔던 것 같아요. 그렇게 했더니
아이가 점점 웃음을 되찾기 시작했고 독서량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이제 6학년에 올라가는데 아이가 벌써 고등학생들도
어려워할 책을 여러 번 읽었어요. 요즘 아이와 대화를
나누면 저보다도 더 똑똑해진 것 같아요.
5학년 딸 : ADHD로 오해했어요
우리 아이는 7w8에 enfp라고 했어요.
저는 isfj에 5w4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아이 성향을 설명하는데 저랑 아이랑 왜 부딪치고
아이가 왜 실수가 많은지 그날 처음 보면서
어찌 그리 잘 맞추는지 정말 신기했어요.
특히 손이 게으르고 실수가 많다는 것과 외우는
정말 싫어하고 집중력이 짧다는 특징 그게 딱 우리 딸이었습니다.
그뒤로 선생님이 시키는대로 아이한테 하도록 했어요.
그랬더니 진짜 신기하게도 아이가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아이가 하는 말이,
“공부를 이렇게 쉽게쉽게 해도 되는거에요?”
라고 걱정까지 하더라구요.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나 겁났었거든요.
전 제 딸의 인성에 문제가 있는 줄 알고 얼마나 고민했는지 몰라요.
말을 거를줄 모르고 있는 그대로 내뱉아서 늘 싸움이 생겼거든요.
그래서 상담하고 난후에 남편과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제 좀더 아이를 믿고 아이의 결정에 맡기기로 했어요.
그랬더니 처음에는 적응하지 못하더니 점점 가족간에
갈등이 줄어들기 시작했어요.
특히 남편과의 마찰이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애들과의 관계도 점점 좋아지기 시작한 것 같아요.
정말 우리 아이를 몰랐던 것 같습니다.
그저 문제가 많은 아이로만 생각했는데 다 제가 우리 아이를
몰라서 그렇게 만들었던 것 같아서 정말 미안하더라구요.
그리고 박정훈 선생님 덕분에 우리 아이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된 것 같아서 정말 감사했습니다.